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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

좋은땅

안승배 지음

2023-10-0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음악, 그 취향을 추천하는 일
음악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할까?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누군가는 취향과 추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만큼 사람들은 쉽게 제작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의 영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음악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새롭고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탐색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들이 있다. 저자는 취향이 담긴 음악을 골라 추천하는 음악 큐레이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자 11명의 전문가를 만나 질문을 하였다.

큐레이터로 살면서 실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삶 속에 일상화된 추천입니다. 모바일 플랫폼부터 늘 가는 카페나 자주 보는 잡지까지. 우리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또 하나는 그 뒤에 있는 큐레이터의 영향력입니다. ‘창조는 무에서 시작한다.’는 개념을 깨고 편집을 통한 재창조의 시대를 연 고(故)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정의처럼, 이들의 역할은 단순히 고르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콘텐츠에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고 다각도로 소비될 수 있는 지점을 만듭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책은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총 11명의 전문가와의 문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들의 음악 커리어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작업 방식과 그간의 활동,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질문하면서 음악 큐레이터를 정의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한 손님에서 아티스트를 추천하는 것에서 음악 큐레이터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그들에게 음악을 추천하고 취향을 알리는 일은 기쁨과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자신의 취향을 추천함으로써 공간에 분위기와 감정을 가지게 하는 힘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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